한국맥널티는 커피 및 제약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 본사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연암율금로 42
- 전화번호 : (031) 376-1383
- 홈페이지 주소 : www.mcnultycoffee.com
한국맥널티의 주가는 6310원이며 코스닥 상장사이다.
시가총액은 696억원이다.
한국맥널티는 생두에서부터 원두커피 가공제품까지 커피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전체를 영위하고 있으며 제품은 크게 4가지 종류로 분류됩니다.
한국맥널티의 제품은 커피가 최 초 재배되어 가공되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인 커피 생두, 로스팅의 과정을 통해서 볶 아진 원두를 통해 생산한 원두커피, 원두 커피를 동결건조(FD) 공법을 통해 가공하여 제조한 인스턴트 커피, 원두 커피를 액상 형태의 추출물로 만든 커피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맥널티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원료의약품을 구매하여 소비자가 복용할 수 있는 형태로 완제의약품을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의약품 및 전문 의약품을 모두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 제약사업부는 2020년 11월 1일자로 맥널티제약(주)로 물적 분할되었습니다.
커피가 처음 문헌상에 언급된 것은 AD 900년경 아라비아 내과 의사인 라세스(Rhazes)의 의학서적에서라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음식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술, 의약품을 거쳐 음료로 이용된 것은 AD 1,100년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알려져 있으나 커피가 지금처럼 음료로 발전한 곳은 아라비아 지역이라고 전해집니다.
에티오피아를 발원지로 하여 홍해를 건너 아라비아 지역에 정착한 이후 중앙 아시아 북쪽에 있는 터키에 이르러 음료로서 자리를 매김한 후 유럽으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것은 17세기경으로 그 당시 유럽의 상류 계층은 터키의 풍습을 즐겼으며 이들은 커피의 맛에 열광하게 되었고 차와 마찬가지로 종교적 수도생활에 큰 역할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제국주의 열강들이 서인도 제도와 마찬가지로 아시아를 지배하고 그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면서 커피는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음료가 되었습니다.
17세기부터 미국과 유럽 각국에는 커피하우스라는 커피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당시 커피하우스는 단순 커피 음용 장소를 넘어서 역사, 철학, 문화의 토론의 장뿐만 아니라 당대 지식인, 예술가, 정치가들의 모임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18세기에 처음으로 커피 재배를 시작한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50%까지 생산량을 늘리며 전 세계로 커피를 수출하게 되었으며, 1882년에는 뉴욕커피 거래소를 통해 각국의 커피가 거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세기 들어 커피 발전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미국의 인스턴트 커피가 발명되면서 세계 커피 소비량은 더욱 증가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커피 시장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커피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890년 전후로 추정됩니다. 공식적인 문헌에 의하면 고종이 1896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 커피를 맛보았다고 합니다. 이후 1924년 일본인들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상업행위를 시작하면서 발달한 것이 다방입니다. 이후 커피는 문화생활의 일부로서 역할을 하며 커피 수입량도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기호식품, 수입품으로 한정하면서 발전의 한계성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60년대말까지도 커피가 생산되지 않았으며, 미군 PX 등을 통해 커피에 대한 일부의 수요가 충족되었을 뿐이였습니다. 이후 정부가 국내에서 커피제조업의 설립을 승인하게 되고, 1968년 미주산업에서 국내 최초로 레귤러 커피를 생산하고 1970년 동서식품에서도 맥스웰 하우스 커피를 생산하게 되면서 국내 커피산업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의 주요 커피 소비패턴은 간편한 인스턴트 커피 유형이였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면서 소득의 향상, 국제교류의 증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최근 10년간 커피전문점의 증가와 외국계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 국내 커피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시장의 주류였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한 반면 원두커피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 시장의 분류
① 원두커피 시장
원두커피는 생두를 볶아서 분쇄 한 후 분쇄 된 상태의 가루를 여과지나 다른 기구를 이용하여 물을 부어 내려 마시는 커피를 말하며, 원두커피 제품은 생두를 수입하여 볶는 과정(Roasting)을 거친 후 단순 원두를 소분하여 포장한 제품부터 다양한 가공공정(블랜딩, 분쇄, 향코팅, 포장 등)에 따라 각종 형태의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과거 1980년대까지 대중성을 얻지 못하고 고급 커피 전문점, 백화점 수입잡화점 등 일부 유통망을 통해서만 공급되었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 되었습니다. 이후 국민 소득의 향상, 국제교류의 증가 등으로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은 점진적으로 확대되었으나, 편리성이 부각된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급성장에 영향을 받아 시장이 감소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2000년대 중반 커피전문점 시장이 성장하여 원두커피가 대중화 되기 시작하였으며, 대형 할인점, 소매점 등의 유통망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촉진되면서 원두커피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그 결과 B2B 시장의 원두 소비량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며, 대중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커피가 주요 문화와 생활 패턴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커피를 직접 내려 먹는 핸드드립 커피나 일반 원두커피와 차별화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급변하는 소비 트랜드에 따라 원두커피도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홀빈, 분쇄 제품을 비롯하여 간편하게 우려 먹을 수 있는 삼각 티백, 사각 티백 제품, 핸드드립 필터에 담은 핸드드립 제품 등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원두커피 접근성이 보다 확대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원두를 내려 먹거나 생두를 직접 로스팅 하는 홈카페족인 커피매니아가 증가하고 있어 원두커피의 대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② 인스턴트 커피(Instant Coffee) 시장
인스턴트 커피는 커피원두의 주요성분을 용매로 추출하여, 이 추출물을 동결건조법(FD) 혹은 분무건조법 (SD)으로 건조한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뜨거운 물을 첨가하여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1901년 일본계 미국인 과학자, 사토리 카토에 의해 용해방식으로 제조한 파우더 형태의 인스턴트 커피가 처음 발명되었으며, 이후 커피회사 네슬레가 용해방식보다 좀더 커피의 향기와 맛을 잡을 수 있는 분무건조 방식커피를 제조하여 커피의 대중화를 견인하였고 현재 대부분의 커피회사가 사용하는 방식인 동결건조법은 1965년 등장하여 더 좋은 품질의 인스턴트 커피가 보급되어 왔습니다.
제조공법에 따라 제조된 인스턴트 커피 제품군은 크게 4가지 종류로, ① 동결건조 또는 분무건조 공정을 거쳐 제조된 “인스턴트 커피(솔루블 커피)”와 ② 인스턴트 커피에 크림, 설탕을 혼합하여 조제된 “커피믹스”, ③ 인스턴트 커피에 분쇄된 미세원두 가루를 코팅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④ 커피믹스에 각종 향이 첨가된 “향 믹스커피”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과거 가장 큰 커피 카테고리를 형성했던 FD 커피만 담겨있는 인스턴트 커피(솔루블 커피) 시장은 2000년초 인스턴트 커피, 설탕, 크림이 혼합되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 제품이 출시 되면서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인스턴트 커피 수요가 커피믹스 시장으로 이동되어 커피믹스 시장의 규모의 확대가 이뤄졌습니다.
다만, 최근 커피믹스 시장의 성장률도 다소 둔화 되었는데 이는 인스턴트 원두커피와 원두커피가 주요 대체제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커피 전문점의 저변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믹스커피 보다는 아메리카노의 원두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였고, 2000년대 들어 편의점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자판기 수요 감소가 인스턴트 커피 시장 감소의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인스턴트 커피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커피시장 규모를 위축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향후에도 커피 시장 전체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③ 커피음료(RTD, Ready to Drink) 시장
커피음료(RTD 음료 커피)는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된 모든 커피 음료 지칭함으로써 포장하는 방법에 따라 캔커피, 컵커피, 유리병 커피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뉩니다.
커피음료(RTD) 시장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조 34백억으로 인스턴트 커피시장 다음으로 크며, 국내 커피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커피 소비자의 소비 중심이 인스턴트 시장에서 원두커피 시장으로 이동되는 과정으로 커피음료(RTD)는 인스트턴 커피의 편리함과 합리적 가격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틈새시장으로서 큰 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과거의 RTD 커피는 저렴한 캔 음료로 인스턴트 커피에 보다 더 가까웠으나 최근 RTD커피는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빨대를 부착한 형태, 먹기 편한 파우치에 담긴 형태등으로 진화하였고 인스턴트 외에도 원두커피로의 소재 다양화, 포장과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편의점과 할인점의 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음료전문업체들에 의해 성장하던 커피음료 시장에서 유업체 및 중소형 OEM 업체 등이 일정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며 커피음료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전문점을 통한 소비자의 블랙 타입 커피 음용 경험의 증가는 아메리카노류 커피음료 제품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 냈으며 일부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활용한 아메리카노류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품 확장 및 다양화, 고급화로 프리미엄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④ 커피전문점 시장
커피전문점 시장은 1980~90년대 다방과 커피숍이라는 문화를 넘어 1999년부터 시작된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로 시장 확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원두커피와 카페라는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고 숫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2002년 당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 수는 700여개에 불과하였으나 2019년에는 이에 따라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맹점 수는 약 5,000여개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성장률이 보여주 듯,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의 기대치가 높아 지면서 커피전문점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해외 대형 브랜드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였고 이어 카페베네와 할리스, 탐앤탐스, 엔젤리너스 커피, 투썸 플레이스 등의 브랜드들이 시장에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저가의 커피로 시장을 공략했던 이디야 커피 등이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커피전문점 시장은 성장세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2010년대에 들어와 개인 카페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커피전문점들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골목상권까지 카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생활속 커피에 대한 인프라가 증가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커피에 대한 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프리미엄 커피 및 스페셜티 커피 등 고급 커피를 찾는 인구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춰 최근 각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마다 기존 매장과 차별화 되는 고급 브랜드를 출시하면서(맥널티 커피 팩토리, 스타벅스 리저브 등) 커피 전문점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두를 구입하여 카페내에 로스팅기를 비치하고 직접 로스팅을 한 후 신선한 원두를 제공하는 로스터리 카페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같이 향후 커피전문점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발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① 세계 커피 시장
세계 커피 시장은 크게 커피 생산 시장과 커피 소비 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세계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 가능하며, 브라질/콜롬비아가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각각 32%, 8.8%를 차지하고 있어 과거부터 중남미 지역은 주요 커피 생산 지역으로 각광받았으나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커피생산량이 급증하며 아시아 지역이 커피 생산시장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전 세계 로부스타 커피 생산량의 60%, 15%를 점유하며 생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피 소비 시장은 과거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소비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인스턴트 커피 소비 비중이 높은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소비 측면에서도 아시아 시장은 점점 중요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 세계 커피 생산 시장
커피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커피벨트(Coffee Belt) 또는 커피존(Coffee Zone)으로 불리며, 적도 아래 위 25도 이내에 위치하여 연중 20℃ 전후의 기온을 유지하고 연평균 강우량이 1,500mm이상인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커피 생산국 약 60여개국에 달하며 중남미 지역에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하와이,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가 존재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이디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예멘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커피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피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 '로부스타', '라이베리카'의 3 가지가 존재하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라이베리카'는 생산량이 작고 카페인 함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뒤지는 등 품질 면에서 열위에 있어 상업성이 부족하여 일반적으로 커피라고하면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지칭합니다.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인 아라비카는 대량 재배가 불가능하고 고도가 높고 기후가 좋은 지역에서 생산되며, 생두 크기가 크고 맛과 향이 다양하여 원두커피로 주로 소비됩니다. 반면 콩고가 원산지인 로부스타는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대량 재배가 가능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쓴맛이 강함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나 블렌딩용으로 사용됩니다.
B. 세계 커피 소비 시장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유럽으로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의 약 28.2%를 차지하며, 다음으로는 미국(커피 소비량의 16%차지), 일본이 전세계 커피의 5%를 소비해 세계 4 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커피 소비가 증가하며, 최근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의 효용가치를 넘어 문화 소비재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선진국이 국가별 커피 소비량 순위의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수단, 모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개발도상국의 커피 소비량은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커피 소비 증가율은 이미 커피 소비량이 많은 미국과 EU의 보다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상기 지역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과거 아시아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커피보다 차 문화가 발달되어 커피소비량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소득이 증가하면서 커피 소비가 증가하게 되었고 주요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아시아 커피 소비량은 연 평균 4%성장률을 기록했고 2000년 이후 연평균 5%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국커피 생산량 증가로 인해 소비도 증가하고 있고, 한국은 일본에 이어 인당커피 소비량 2위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커피시장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은 총 소비량, 인당 소비량 모두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 30~40년간 일본 커피시장이 성장했던 것과 유사하게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향후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커피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국내 커피 시장
국내 커피 시장은 크게 커피 수입시장과 커피 소비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생산은 커피벨트라고 불리는 적도에서 남위 18도, 북위 18도 사이에 위치한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만 작황되므로 커피 생산이 어려운 대한민국은 커피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커피 수입시장은 크게 생두, 원두, 조제품으로 구성되며, 수입량, 수입 비중, 수입국가 등의 변화 통계를 통해 국내 커피 시장 트랜트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국내 커피 소비시장은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커피음료(RTD, Ready to Drink), 커피전문점 시장으로 분류되며,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및 커피음료(RTD)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유통됨으로써 커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광범위하게 충촉시키며 변화되고 있습니다.
A. 국내 커피 수입 시장
국내 커피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20년 커피 수입량은 176천톤으로 커피 수입 역사상 최고 규모를 경신하면서 지속적으로 커피 수입시장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품목별 커피 수입액 비중은 조제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원두의 수입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커피를 가공한 형태로 수입되는 조제품의 수입 비중이 줄고 커피 원두 및 생두 수입시장 증가한 주요 원인은 커피선호도 변화, 개인 커피전문점의 증가, 스타벅스 효과로 대변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포의 급격한 증가 추세와 홈카페 족의 증가 등에 기인하며 향후 커피 수입시장은 원두와 생두 중심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 국내 커피 수입 시장
국내 커피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19년 커피 수입량은 167천톤으로 커피 수입 역사상 최고 규모를 경신하면서 지속적으로 커피 수입시장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품목별 커피 수입액 비중은 2005년 생두 78.3%, 원두 7.0%, 조제품 14.8%에서 조제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원두의 수입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커피를 가공한 형태로 수입되는 조제품의 수입 비중이 줄고 커피 원두 및 생두 수입시장 증가한 주요 원인은 커피선호도 증가, 개인 커피전문점의 증가, 스타벅스 효과로 대변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포의 급격한 증가 추세 등에 기인하며 향후 커피 수입시장은 원두와 생두 중심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 국내 커피 소비시장
대한민국 인당 커피 소비량은 1990년대까지 연간 약 1.2kg 전후의 적은 양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최근 연간 3.84kg를 소비하였으며, 2000년 이후 인당 커피소비량은 연평균 9%씩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인 1명이 연간 353잔(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잔은 원두 약 10g을 소비)의 커피를 마시는 수준이며, 커피 소비 대상을 주요 수요층인 20세이상 성인으로 한정하였을 경우에는 약 592잔(AC닐슨 추정)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되어 한국인에게 커피는 매일 접하는 친숙한 음료로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커피 소비량은 1990년 약 1million bags 에서 지난 25년간 약 2배 성장하여 2017년에는 2.3million bags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의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세계 커피 소비 성장률과 비슷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커피 소비는 세계 커피소비량의 약 1.2~1.3%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커피 소비시장은 크게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커피음료(RTD, Ready to Drink), 커피전문점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국내 커피시장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C. 커피 시장의 성장 요인 및 전망
a. 국내 커피인구의 증가
1인당 커피 소비량 상위 국가는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주로 유럽 국가로 나타났으며, 대한민국의 커피 소비량은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약 17%가 증가하여 다른 국가에 비해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를 즐기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커피 업체 및 프렌차이즈 등의 다양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고 즐기는 홈카페족의 증가가 예상되어 이와 관련된 원두커피와 함께 커피 관련 기구 및 부재료 등의 부가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 다양한 커피 시장 성장
2017년 이후 국내 커피 소비시장은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는 감소하고 인스턴트 원두커피, 커피음료(RTD), 원두커피는 성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커피믹스 시장은 메이저 3사의 마케팅 활동 강화를 비롯해 가격 및 판촉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커피믹스 소비량은 정체 또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커피음료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제품들의 마케팅 및 판촉 경쟁이 지속되며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 확장 및 용량이 큰 신제품 출시로 1인당 커피음료 소비량 확대를 통해 전체 커피음료 시장의 판매액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장 크게 예상되는 분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와 원두커피입니다.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출시되어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커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업체간의 다양한 제품 출시 및 마케팅 판촉 활동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됩니다.
또한 원두커피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성장과 커피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 프리미엄 커피시장의 성장 등과 함께 소비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 커피 프랜차이즈 및 커피전문점 확대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성장과 함께 커피시장의 성장세도 함께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및 대도시 위주로 출점 해온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지방권에서의 출점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 심화로 업체 브랜드 외에도 품질에서부터 가격, 서비스 및 매장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양한 차별화와 세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커피프랜차이즈 업계는 고급화 전략에 따른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수요확장과 해외 가맹점 오픈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서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d. 해외 수출 확대
중국 커피시장 성장은 국내 커피업체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유발하며 향후 국내 커피 생산 규모의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소비자가 커피문화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되며, 국내와 근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중국의 커피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국내 제품 및 서비스의 수출이 활발히 진행될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9년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1조8천억원이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5%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향후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2023년 중국 커피 소비량액은 연간 30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3년 3.2잔에서 2018년 6.2잔으로 2배 가량 증가 했으나, 여타 커피소비국에 비해 아직 그 음용률이 낮은 점은 오히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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