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는 아니나 자회사에 대한 지원 및 관리사업과 전자상거래에 의한 도소매업, 공연 기획 및 제작, 티켓예매 및 판매대행업, 일반여행업 및 여행중개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레디언트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여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으로 기준일(2021년 12월 31일) 현재 사업부문은 1) 계열회사를 총괄 관리 및 지원하는 지주사업, 2) 주요 사업인 전자상거래사업, 3) 전자상거래 연관사업, 4) 바이오헬스케어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주1) | 상해망원상무유한공사는 청산완료로 연결대상에서 제외 ('21.01.08) |
[지배회사 : (주)인터파크]
※ 그래디언트는 2021년 10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쇼핑, 도서, ENT, 투어)을 물적분할 후 신설된 법인에 대한 주식의 70%를 주식회사 야놀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분할대상 부문은 2022년 4월 중에 매각될 예정이나 이러한 결과는 당기 재무제표에 매각예정자산 및 부채와 중단영업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비교표시된 손익계산서도 이에 따라 재작성 되었으니 투자판단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대 이후 여행시장은 주5일제 확대 시행, 대체 휴일 제도 도입 및 관광 주간 제도 추진, 원화 강세, LCC 항공 좌석 공급 증가로 인한 여행경비 감소, 미디어 영향으로 인한 해외여행 관심 증대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총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연평균 약 10% 성장했으나, 2021년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대비 71% 감소한 12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여행산업은 국제정세, 세계 경기 동향, 환율, 소득 수준 등의 변화에 민감한 업종이며, 관광수요는 관광에 소요되는 비용과 관광 주체 개인의 가처분소득에 탄력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환경에 따른 수요의 급감은 대부분 단기성이며, 영향이 없는 대체지역 상품의 출시와 여행 수요 고객층의 확대로 여행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여행상품은 계절성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게 됩니다. 이러한 여행상품의 계절적 특성은 가격차별을 발생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교의 방학과 휴가 및 연휴가 포함되어 있는 여름 시즌과 겨울 시즌을 성수기, 봄과 가을 시즌을 비수기로 나누고 있으며, 국내여행의 경우에는 반대로 봄과 가을 시즌을 성수기, 여름과 겨울 시즌을 비수기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말을 이용한 여행상품이 증가하고, 기업의 휴가 권유와 자율적인 휴가 사용의 일반화로 성수기 대비 비교적 저렴한 비수기 여행이 증대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행업은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장 진입에 대한 특별한 법적 제한도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여행업계 내 상위 사업자가 존재하나 완전경쟁에 가까운 형태의 시장 환경을 보입니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를 이미 달성한 회사와의 경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즉 진입은 쉽더라도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행업의 주요 경쟁 요인으로는 여행업체 별 상품 기획 및 소싱 능력, 판매 능력, 여행 상품의 가격과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IT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플랫폼들의 등장에 따라 메타서치 및 글로벌 OTA는 항공 및 숙박 등의 시장에서 그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경쟁을 심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대체상품 선택의 폭을 늘림으로써, 기존 여행업계의 수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여행 수요가 감소하여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도별 연령별 출국자 수
(*) 전체는 승무원이 포함된 수치임. 단, 승무원은 연령 구분이 되지 않아 각 연령별에는 포함시키지 않음 (자료: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출입국 관광통계) |
공연, 영화, 전시 등 엔터테인먼트 및 관련 시장은 소득 및 여가시간의 증대, K-POP의 글로벌 흥행 등 공연 콘텐츠의 증가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30대를 주축으로 20대 청년층 및 40~50대 중장년층 등으로 전체적인 공연 소비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연시장은 연말에 대형 뮤지컬 및 콘서트가 다수 기획, 판매되므로 4분기가 성수기입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소재 개발 및 제작기술의 발전, 시즌 또는 이벤트가 아닌 고정적인 공연 향유층의 증가로 계절적 요인보다는 화제가 되는 작품에 따라 연간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연 등의 연기 및 취소가 발생 되었지만 거리두기 정착 및 백신패스로 인하여 소폭 상승 하였으며, 연간 공연 전체 편수는 8,518편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하였고, 판매액은 약 2,837억원으로 118% 증가하였습니다.
공연장의 경우, 2011년 서울에 (주)인터파크씨어터에서 운영하는 블루스퀘어 외에도 디큐브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 등 3개관이 개관되었습니다.
2013년 및 2014년에는 광림아트센터(구, BBC아트홀), 대학로 유니플렉스,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등이 개관되고, 2016년에는 롯데콘서트홀, 2019년에는 부산 드림씨어터가 개관되었습니다. 향후 마곡 LG아트센터, 창동 서울아레나 등 2022년 이후 공연장 준공 계획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말 등록공연장현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장 수는1,279개이며, 이 중 서울/경기 지역에587개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문 공연장은 기획에서 설립, 개관까지 평균 4~5년이 소요되며, 공사 및 건축 비용에 따른 자금 부담이 높은 사업입니다. 또한, 공연장 대관을 통한 매출 신장을 위해서는 공연기획사를 통한 공연 상품의 라인업 구축과 공연장의 위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개관된 공연장을 보면, 수도권 중심 지역과 서울 강남권이 대부분입니다.
전자상거래는 저렴한 가격과 품질, 신속한 배송, 사용자의 후기 등 지속적인 서비스의 향상으로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해 타 업종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 및 간편결제 등 보편화로 소비자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과 같은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온라인으로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등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인터넷/모바일 쇼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인터넷쇼핑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13년 30조 883억 원에서 2021년 187조 845억 원으로 연평균(CAGR) 26%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성장성은 더욱 많은 업체들의 진입을 이끌었고, 시장에서의 경쟁 강도는 높아졌습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는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업체, 홈쇼핑 업체 등이 앞다투어 진입했습니다. 또한, 소셜 커머스 업체들도 오픈마켓 진입을 선언하여 경쟁이 더욱 과열되었으며, 인터넷 포털사의 오픈마켓 진입 및 영향력 있는 사업자로서의 급성장은 시장 내 가격 경쟁을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 브랜드 인지도 확보, 고객 충성도, 상품 구색, 판매 노하우 등에서 우위를 확보한 상위 몇몇 업체 위주로 시장 경쟁구도가 재편성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관련 기반이 부족한 신규업체의 상위권 진입은 시장 초기와 달리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마켓 플레이스의 경쟁력은 고객 로열티와 신뢰도이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요인은 상품, 가격 역량을 보유한 유능한 판매자를 확보하는 것과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도서 유통 시장은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성장과 감소를 반복한 끝에 보합세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 서점 시장은 2019년 말 기준 국내 전체 도서 시장 중 약 4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서 유통시장은 오프라인 서점 고유의 특성과 강점으로 인해 인터넷이 오프라인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 서점이 갖춰야 할 중요한 경쟁요소는 크게 가격경쟁력, 콘텐츠 및 커뮤니티 서비스, 배송 서비스, 그리고 광고 능력 등이 있습니다. 2003년에는 도서정가제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출간 후 12개월 미만 신간의 할인 폭을 10%로 제한하는 법률 규정이 만들어지고, 2007년에는 출간 후 18개월 미만 신간의 할인 폭을 10%로 제한하는 법이 개정되어 정착됨과 동시에 신간 서적에 대한 가격경쟁이 완화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개정된 도서정가제(모든 분야 도서의 정가 15% 이내로 할인 폭 제한)를 통해 사업자 간 가격경쟁은 종지부를 찍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만족이 새로운 경쟁의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디언트의 주가는 17650원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27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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